인터넷말씀

믿음이 필요합니다.

임보순 0 783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신용사회입니다.

서로를 믿으면서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그 신용을 저버리면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줍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 이것도 신용이고 예의를 지키는 것도 신용입니다.

신약성서 속에는 “믿음”이라는 뜻의 ‘피스토스’라는 헬라어가 600번이나

 들어있다고 합니다.

성서에서 믿음을 빼면 텅빈 책이 되고 그리스도인에게서 믿음을 빼면 부도인

생이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무엇을 믿는지? 믿음의 내용들을 볼 수 없는 시대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은 들으면서 삶의 스타일은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맡기는 것이 없습니다.

불란서의 나폴레옹이 유럽을 휩쓸고 갈 때에 그의 장군 한사람이 정예부대를

이끌고 오스트리아의 한 국경 도시인 펠드리히(Feldrch)를 공격하게 되었습니

다.

드디어 도시의 주변 고지에는 수많은 불란서 군대가 진을 치고 쳐들어 갈 준

비를 하였습니다.

펠리히드 시에서는 비상 시의회를 소집하고 불란서 군에게 미리 항복을 해서

피해를 방지할 것인가? 싸울 것인가? 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모든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교회의 사제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우리의 힘을 의지하고 싸운다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예정대로 교회의 종을 치고 예배를 드립시다.

그리고 나머지 일은 하나님께 맡깁시다.”

시 의회에서는 이 발언 모두 찬성하였습니다.

불란서 군대가 공격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교회에서는

기쁨에 찬 우렁찬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불란서 군대는 생각했습니다.

교회의 종소리를 듣고 오스트리아의 많은 지원부대가 도착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불란서 군대는 작전을 변경하여 오스트리아의 펠드리히 공격을 취소하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펠드리히 도시는 싸움 없이 하나님의 간섭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삶의 모든 결정권과 작전권을 하나님 손에 드리자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

다.

앞이 캄캄할수록 보이지 않을수록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풍랑가운데도 주님이 동승하고 계신다는 믿음이 필요하고 그 주님을 깨우기만

하면 된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