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말씀

제로섬 사회

임보순 0 1139
 

“The Zerosum Society” 은 미국의 진보적 경제학자 레스터 서로 MIT大 교수의 대표적 저서이다. 

서로 교수는 모든 경제현상이 제로섬 요소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전제했는데 누군가가 득을 보면 다른 누군가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산설비에 투자를 많이하면 더 많은 제품과 더 좋은 품질을 생산하게 되어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 그런데 공장의 설비와 투자를 위해서는 그만큼 긴축경제에 들어가야 하고 소비를 줄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과감한 투자가 없이는 발전이 없게 되고 앞으로 다가올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져야 할 불편이나 손실은 최소한 상당기간 얻게 되는 이익만큼 클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이 「제로섬사회」이다.

오늘 우리들의 사회가 그런 것 같다.

좀더 나은 사회 좀더 발전된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희생과 손해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IMF해결을 위해 장롱속에 숨겨두었던 금을 내어 놓았던 것은 좋은 예라 할수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교회와 가정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오늘 여기서 투자하고 희생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이 은혜와 긍휼을 얻기 위해 어떤 댓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인가?

조금 더 물러서서 조금 더 엎드리고 조금 더 기도하자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제로섬을 통과하자

나의 미래를 위해 제로섬을 통과하자

땀 눈물 무릎 울음 희생 양보 겸손 부르짖음 중보... 그리운 단어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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