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말씀

잃은양 찾기

임보순 0 771

미국에서 불쌍한 걸인의 가족을 찾아준 현대판 선한 사미리아 인이 뉴욕타임즈에 소개되었다.

빈센트 존스라고 하는 사람이 3년동안 만나던 걸인을 가족을 찾아 주었다는 이야기다.

빈센트 존스는 의류를 배달하던 중에 맨해튼 시외 버스터미널에서 구걸하는 로랜스라는 걸인을 만났는데

불쌍히 여겨서 샌드위치와 커피와 돈을 주었다.

이것이 첫 만남이었지만 늘 터미널에서 구걸하고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는 모습이 불쌍해서

적선을 하셨다.

이렇게 시작된 만남은 3년간 계속되었고 점점 더 추해지고 망가져 가는 걸인이 불쌍하여 그와 교제하기

시작하였고 그의 희미한 기억을 통하여 그의 가족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걸인은 한때 유망하나 재즈 피아노 연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걸인 로랜스의 여동생의 전화번호

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

존스는 결국 여동생과 노모를 만날 수 있었고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게 해 주었다.

걸린 로랜스가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들으사 죄인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온가족이 부르는 합창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요즈음 지하철 물품 보관소나 공항 물품 보관소에는 찾아가지 않는 물품들이 산더미 처럼 쌓였다고

한다.

잃어버린 것을 찾지 않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물질적 풍요는 영적인 빈곤으로 이어져서 양심을 잃어버려도 감각이 없고 사람을 잃어버리고

신의를 잃어버려도 무감각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처음사랑을 회복해야 하고 무엇보다 아버지의 마음과 목자의 마음을 회복하

여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로랜스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눈물로 합창하였듯이 천국에서도 날마다 이러한 잔치가

벌어지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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