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말씀

만나의 맛

임보순 0 1027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먹고 살았던 양식이었습니다.

생명의 양식인 만나는 바로 신령한 하나님의 양식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듯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만나 생명의 양식인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살 길이 없습니다.

이 만나는 세가지 맛이 있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만나는 꿀섞은 과자 맛이라고 했습니다.

출16:31절에 보면 갓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섞은 과자 같더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송이 꿀과 같습니다.

다윗은 이 말씀이 너무나 달아서 고백하기를 시119편 103절에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그리단지요 내입에 꿀보다 더 더하니이다

건강한 사람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달게 먹습니다.

둘째로 만나는 기름 섞인 과자의 맛이라고 했습니다.

만나를 거두어서 그냥 먹으면 꿀 섞은 과자 맛인데 그것을 다시 요리해서 먹으면 다른 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민11:8절에 보면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고 했습니다.

같은 만나인데 다르게 요리를 하자 또 다른 맛이 났는데 그냥 기름에 섞은 과자 맛이 났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말씀을 제멋대로 요리해서 먹기에 맛이 다르게 났습니다.

셋째로 만나는 박한 식물의 맛이라고 했습니다.

민21:5절에 보면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라고 했습니다.

만나가 어느 순간 박한 식물맛이 났다는 것입니다.

만나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꿀송이 같은 맛인데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입맛이 변해서 박한 식물맛이 났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건강하면 무엇을 먹든지 맛이 있고 단데 병이 들면 아무리 진수 성찬이라도 맛이 없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모래를 먹는 것 같고 박한 식물을 먹는 것 같습니다.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음식을 먹는 사람의 입맛이 병이 났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어떤 사람은 눈물과 감격으로 말씀을 보는데 어떤 사람은 아예 펴보지도 않습니다.

똑같은 설교 말씀인데 어떤 사람은 아멘아멘 하면서 받아 들이는데 어떤 사람은 말씀시간에 졸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말씀의 맛을 잃었다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의 병든영을 고쳐 주옵소서!

병든 내입을 고쳐 주옵소소!

그리고 만나는 매일 새벽마다 거두는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전에는 이틀치를 거두고 나머지 날은 그날 그날 만나를 줏으러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게으른 사람은 이틀치를 거두고 다음날 푹자고 일어나보니 그 만나가 다 녹아지고 벌레먹어 먹지 못했습니다.

만나는 매일매일의 양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매일 매일 먹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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