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말씀

유종의 미를 거둡시다

임보순 1 1069
 시작은 좋은데 끝이 좋지 않다는 용두사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2006년을 시작할 때 결심한 것도 많고 다짐한 것도 많고 꿈과 비젼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달력 한 장만 남겨놓은 현 시점에 생각해 보면 그 열정 그 다짐 그 비젼이

흐려져 있지는 않습니까?

중국에서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중에 군자오치(君子五恥)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자의 다섯가지 수치가 있는데 첫째는 예의를 갖추지 못하는 것이요

둘째는 마음속에 성의가 없는 것이요

셋째는 내실이 없는 것이요

넷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행한 일을 끝까지 이루지 못하는 것이라도 했습니다.

시작했으면 끝내 군자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네 시작은 창대하나 네 나중은 심히 미약하니라는 책망을 듣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군자로 설 수 있도록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시작할 때 품었던 꿈과 비젼을 이룹시다.

1 Comments
김용군 2006.11.29 21:34  
한 해가 너무 빨리 갑니다. 올해 신앙적으로 스스로 약속한 것들을 지키고 있는지, 내가 신앙인으로서 내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젊은 일꾼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교회도 많이 깨끗해지고, 활력이 넘칩니다.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