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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손녀

김용군 0 791

오늘 창립기념 행사(1015 예수생명축제)에 자릴 가득메운 초청자와 성도들의 모습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예배 사진은 이신희 전도사님께서 잘 찍어 두었을 겁니다. (이 전도사님 사진을 꼭 올려주세요~) 영상이 주는 메시지 전달에 찡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기도로 준비해 왔고 광성교회를 소개하며 초청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설교를 진행한 목사님, 차량안내, 점심준비, 축하풍선장식, 찬양대, 찬양단, 고기를 풍성히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 손길, 장만하느라 수고한 손길, 영상준비, 설교비디오촬영, 점심을 오븐에 담아 나르고 뒷설거지로 봉사하는 손길, 초청자를 안내한 손길, 선물을 포장하고 나누어주는 손길, .....다 카메라에 담질 못하여 섭섭
오늘 분위기는 여느교회의 총동원 주일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일하는 손길과 '은혜가운데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하나같이 움직였던 시간시간이었습니다.
깨끗하게 길러진 국화, 야단스럽지 않아 품위가  있는 국화향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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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 향기가 교회에 가득합니다. (서기석 집사님께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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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와 함께 창립기념 주일 초청행사에 밝은 보랏빛이 더욱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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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위해 주차와 차량안내를 맡은 권도현 집사의 깔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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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 끝난 후 할머니(최윤옥집사님)와 손녀(박혜민)의 즐거운 시간, 구경하는 사람들은 덩달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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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모습 - 행복은 꾸미지 않는 곳에서 솓아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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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살을 넘어서 전염되고 이어지는 사랑 - 하나님의 사랑은 제도와 관습을 넘어서 역사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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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앞에서 순수한 모습은 저절로 드러납니다. 아기를 얼르는 황정욱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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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명의 식사준비로 바쁜하루. 오늘따라 무척바쁜 부엌, 점심 먹을 시간이 마땅치 못합니다- 부엌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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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부엌도 이제는 좀 넓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설도 새롭게 하여 편리하게 음식을 장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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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 이야길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모일 수 있다는 것 -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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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일 우리가 만나는 일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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