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마당

샬롬! 하나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홍주성 3 916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이,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모든 교인들에게 늘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저는 1988년부터 2000년 11월 둘째 주 까지 믿음도 없이 그저 성전 문전만 밟고 다녔던 홍주성 집사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 듣고 은혜도 받으며, 성도님들의 은혜스러운 모습을 뵈면서

진작에 인사를 드려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망설이느라, 이제까지 인사드리지 못한

부족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8월1일날 원주수양관에서 뵈었던, 윤정애,이윤화,김순한, 김옥희, 남정애, 김말숙, 최경순, 김진자 ,임숙희,

이경연,양명희, 정영석 권사님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6년가까운 세월이 지나서 만났지만,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과, 마치 며칠전에 만났던 것처럼 낯설지 않음을

느끼며,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적인 존재임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족의 근황을 소개하면,

큰딸 샘나는 웹 디자인너로, 종로의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올해 초  "평생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는

확실한 소명을 깨닫고, 직장 다니며 밤에 성악 렛슨을 받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린을 하고 싶어했고 너무 좋아했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계속하지 못했고,   그림도 잠깐

하다가 바이올린 보다는 덜하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처음엔 부족한 환경과 부모를 원망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하지못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 모든 것을 했을지라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것은 찬양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모든것에 감사하며, 교회에서 성가대로

중창단으로 ,찬양교사로 열심으로 믿음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둘째 딸 열매는 한영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나 좋은 학교로 인도해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숲속에 둘러싸여 있는 환경도 좋고, 믿음있는 좋은 선생님들도 많고,분위기도 좋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답니다. 

교회에서는 7시에 드리는 고등1부 예배를 드리며, 성가대와 찬양단으로  영어예배와 제자훈련으로

문화선교학교에서 풀륫을 배우며, 농아부 수화교실에서 수화도 배우며, 하나님께서 제한없이 마음껏

쓰실 수 있는  믿음직스런  선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으로 믿음과 실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 막내 종윤이는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명일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씩씩하고 뚝심있는 안동싸나이로 서울아이들을 제치고 반장도하고, 엄마가 학교에 한번도 안가도

상장도 심심치 않게 받아 오며, 이곳에 와서 4년째 주일은 물론이고, 수요예배와 주일 저녁예배도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 영어예배와, 수화도 배우며,  집에서 가정예배 드릴때는 우리를 놀라게 하는

놀라운 설교도 하는 영적인 면과, 집에서도 축구공을 차대며, 장난할땐 못말리는 개구장이인

양면을 고루갖춘, 하나님의 계획이 몹시도 기대되는, 못말리는 아들입니다.

그 다음은 가장 놀라운 하나님의 작품 우리 가정의 제사장 고재삼 집사님. 그렇게도 내속을 썩이더니만

여기와서 완전히 DB졌습니다. 술, 담배,거시기, 노름, 싸움, 욕,꼬투리잡고 늘어지기............

완전히 칼로 무 자르듯 싹뚝 잘라버렸습니다. 20년을 속썪이며, 하루에도 몇번씩 지옥같은 현실을

미련하게 참아왔더니, 이제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004년 4월2일날 세례를 받고, 7주간의 새가족 교육을 열심으로 수료하고, 새가족 수료자들 강단에서

찬양하는데도 너무 잘하고, 선교부와 남선교회와 차량4부로 봉사하며, 새벽기도 안내도 서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리 보여주신대로 , 아이같이 참으로 순전한 믿음으로 교회를 너무나 사랑한며, 믿음이 새록새록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이 너무나 많아서 이곳에 다 쓸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다음기회에  씨리즈로 올리겠습니다.

저는 그저 집에서  잘 하지는 못하지만 식구들 뒷바라지 하며, 교회에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교회를 직장삼아, 눈앞에 현실은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멀리 하나님께서 주실 약속을 바라며,

하루하루  주시는 만나로,  꿈은 멀리 바라보고 걱정은 하루씩만 하며,그래 살고 있니더.

그래도 천사라 그든대요. 2년전에 가족예배에 남편이 기도하면서. 천사가 어째고 저째고 하길래

자시 들어 보이깨내, "하나님 아버지 20년전에 저에게 천사를 보내 주셨는데, 그것도 모르고 세상에서

방황하다가 이제야 돌아왔습니다.용서해 주세요" 그래가주고 이 뚱뚱한 천사가 얼매나 부끄럽든동 몰래요.

그래도 기분은 좋디더, 책하고는 촌수가 사돈하고도 팔촌도 더 되는거 같애가주고, 예수님은 믿어도  성경책

은 밸로 안 읽을 줄 알았디만 , 3년전에 3독 해가주고 학교때도 한번도 못 받아봤다는 상장도 받아왔디더,

상장이 날보고 "니 왜그래 무식하노" 그맨서  씩 웃디더왜요. 그래가 나도 그냥 웃어부랬니더.

너무 길어져서 지루해 하실까봐 재미있으라고 사투리도 섞어 봤는데 사투리로 쓰기가 훨씬 더 힘드네요.

어쨌던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꿈만 같았던 미래를 현실에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습니다.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 구할것을  감사함으로 아뢰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며, 의지하면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선한길로 인도해 주실것을

확실히 믿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우리 가족이지만  광성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가 가장 중요함을 믿습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가정들위에 하나님의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길 ................................................................

 

 

 

3 Comments
김미향 2006.08.08 12:00  
너무 반가웠습니다. 너무 감동적이네요. 하나님이 집사님 가정을 많이 많이 사랑하시고 축복하심을 느낄 수 있네요. 항상 행복한 가정 되세요.
지태룡 2006.08.18 22:01  
온가족이 서울에서의 생활이 너무너무 샘나네요. 쭉~ ~ 그렇게 재미나게 사시고 항상 좋은 열매 많이 많이 맺으시고 종윤이도 화이팅!!
양명희 2006.09.04 20:49  
홍집사님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진실하고 순수하신 자연 미인 홍집사님을 많이 사랑하시는가 봅니다. 집사님 내외와 샘나, 열매, 종윤이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