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을 보내며...
금희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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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17:26
추억 만한 달 그림자
어스름한 시골길에 누워 있고
진홍의 잘익은 감홍씨
가을의 토담길에 어울려
가을을 재촉할때
아름다운 계절을 주신 주님을
낙엽도 과일도 나도 우리모두 하나되어
내 주님을
찬양하네
시골 아낙네의
정겨운
솥뚜껑 소리에
장단 맞춰
별빛 한움큼 통째 마시는
신선한 향기로 주님을 기억하네
시월 마지막 밤은
배부른 꿈으로
막내놈 잠속에서
코고는 소리에
익어가는데...
아가 ~~
행복한 가을의 풍성함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늘 이렇게
기쁨과 평강과 소망의
가을의 넉넉함을
감사함으로 살자..
가을의 아름다음과 풍요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