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마당

일상에서의 탈출

금희숙 0 762

 

며칠 전 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늘 내 옆에서 나를 욱 쬐이던 남편이 수학 여행을 떠납니다..

 잘 돌아 가지 않는 머리로 계속 굴렸습니다..

얼마만의 자유이냐 ..무엇을 해서 이 자유를 누릴까..

 

그 날이 왔습니다..

정말 오랫민의 자유 입니다..

결국 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작년 10월 남편이 출장 간 틈을 타 달려왔던

주님 전의 그 달콤한 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긴의자 침대삼아 주님 품에서 보내었던

그 밤을 그리며 이 권사님과

우리는 다시 성전을 찾았습니다..

 

성전의 밤은

우리 두사람의 열기로 떠거웠고

우리의 기도와 찬양을 따라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성전의 밤은 은혜의 단비로

우리의 부흥을 북돋우는 밤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이고 싶은

 내 간절함이 오늘밤에도 이어 집니다..

누군가 날 위해 기도 해 주는 이밤에

 나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밤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품을 이불 삼아

아름다운 밤을 보내려고 ...

정말 오랫만에 얻은

자유의 시간을 통하여

사랑하는 나의 주님과 데이트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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