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탈출
금희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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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10:40
며칠 전 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늘 내 옆에서 나를 욱 쬐이던 남편이 수학 여행을 떠납니다..
잘 돌아 가지 않는 머리로 계속 굴렸습니다..
얼마만의 자유이냐 ..무엇을 해서 이 자유를 누릴까..
그 날이 왔습니다..
정말 오랫민의 자유 입니다..
결국 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작년 10월 남편이 출장 간 틈을 타 달려왔던
주님 전의 그 달콤한 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긴의자 침대삼아 주님 품에서 보내었던
그 밤을 그리며 이 권사님과
우리는 다시 성전을 찾았습니다..
성전의 밤은
우리 두사람의 열기로 떠거웠고
우리의 기도와 찬양을 따라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성전의 밤은 은혜의 단비로
우리의 부흥을 북돋우는 밤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이고 싶은
내 간절함이 오늘밤에도 이어 집니다..
누군가 날 위해 기도 해 주는 이밤에
나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밤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품을 이불 삼아
아름다운 밤을 보내려고 ...
정말 오랫만에 얻은
자유의 시간을 통하여
사랑하는 나의 주님과 데이트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