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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김호원 0 824

할렐루야!

주님의 평강이 광성교회위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어느덧 2008년도 한 주일만 남겼습니다.

때늦은 인사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새로운 예배당에 입당하시고, 충성스런 임직자들로 세움을 입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몸과 시간, 피땀어린 물질로 교회를 세워가시는 헌신자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곳의 저희는 3년의 사역을 은혜가운데 마치고 2009년 1월 16일에 귀국하려 합니다.

그 동안 기도와 물질로 사랑의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광성의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3년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2006년 개척2년차에 두분의 목사님이 전임자로 다녀 가시고 그 중 9개월의 공석으로 어려움을 겪던 곳에 제가 파송받아 왔습니다.

06년에는 주님만 바라보는 해,

07년에는 수년 내에 부흥케 하는 해,

08년에는 든든히 서가는 해로 정한 표어처럼 

주님께서 연합장로교회를 세워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큰 기쁨이었다면 장년을 비롯하여 교육1부(아,중,고)와 교육2부(청년)가 부흥하고 유학생과 유학부모가 잘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미자립교회로 선교후원을 받던 교회가 예산의 10%를 선교비(키위, 한인, 현지선교사)로 사용하게 되고

이제 목사님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성의 가족 여러분,

지금껏 기도와 사랑의 선교후원으로 이같은 결실이 있었기에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비록 3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아픔도 있었습니다.

2006년 이웃교회와 합병건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진통이 되었고 결국은 통합측 장로교단의 분명한 색깔을 낼 수 있는 기회로 바뀌는 은혜가 마련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의 후임 목사님은 총회의 인선을 거쳐 파송을 받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 교단의 안수집사님 인준과정과 안수집사 권사 선출 건의 어려운 짐을 제가 져 보려고 애를 많이 써 보았으나  의견의 불일치로 후임 목사님의 몫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임보순목사님을 비롯하여 당회원, 성도 한분 한분에게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셔서 2009년엔 더 부흥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 주님께 칭찬듣는 교회와 성도님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김호원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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