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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2 912

                                             교육위원회에서 알려드립니다.

  금년 들어 우리 교회는 생동감이 넘치고 변화의 모습은 날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음악, 스포츠 같은 공식적, 비공식적 소그룹 활동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식교양 관련분야는 빈곤한 실정입니다. 더구나 소규모 교회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대부분 교회활동이 남녀별, 세대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차제에 교회의 교육, 문화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위원회가 현재 교회문화의 변화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소그룹 활동에 관해 제언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영어성경 공부모임을 계획하고 자세한 내용을 교회 2층 게시판에 부착한바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글성경도 제대로 모르는데 무슨 뜬금없는 영어성경이냐는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모든 참된 변화는 어차피 힘든 과정을 거치기 마련이고 시작은 또 언제나 미약한 것입니다.  주목하실 것은, 비록 출발은 영어성경공부지만 이 소그룹을 점차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지식, 교양분야로 장르를 확대함으로써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평신도 사역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분산된 각종 교양활동을 수렴, 통합하는 효율적인 교육문화 프로젝트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회원 중에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리드하거나 혹은 브레인스토밍 방법이 되겠지만 필요에 따라 유능한 외부강사를 초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어떤 공동체를 막론하고 포스트모던 시대는 선한 의지아래 비전을 품고 변하지 않으면 서서히 경쟁의 공간에서 도태되고 맙니다. 교회가 교인들의 이런 부분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신앙생활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교우님들께서 관심을 보여 주시면 이번 제안이 명실 공히 교회문화활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교육위원회는 교회의 공식조직으로서 그 본연의 중심적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의견이 있거나 뜻을 함께 하실 교우님들은 댓글이나 게시판에 부착된 유인물의 신청란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5월              광성교회 교육위원회  

2 Comments
임보순 2007.05.15 10:20  
교회에 숨어있던 인적자원들이 하나 둘씩 개발되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기쁨이 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김옥희 2007.05.15 12:53  
영어 실력이라고는 학교 다닐때 외운 단어 몇개 밖에 안되는데 자격이 되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