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말씀

복음에 합당한 생활

임보순 0 283


오늘의 시대는 프레임 전쟁 시대입니다.

자기와 아군에게는 좋은 프레임을 씌우고 적에게는 나쁜 프레임을 씌웁니다.

잘못된 프레임에 갇히면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잘못된 프레임에 갇히면 종교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지역간의 갈등 이념간의 갈등으로 이어져서 사회가 혼란해집니다.

바울이 잘못된 프레임에 갇히게 되자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였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났습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아주 강력한 빛을 보고 실명을 하고 사흘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였는데 아나니아가 안수하자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면서 세상이 완전히 다르게 보였습니다.

죄성이 가득한 인간 거듭나지 않는 인간은 자기 관점에서 보기에 언제나 하나님과 충돌하고 사람과 충돌하고 자연과 충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고 주님의 관점에서 보고 주님의 마음으로 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주님의 관점 주님의 마음이 어떤 것입니까?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주님의 마음은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 성령의 사람은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보면 불쌍해 보이고 안되어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바울이 거듭나기 전에는 율법적인 눈으로 사람을 보고 율법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비판하고 율법의 날카로운 칼로 사람을 해쳤습니다

그런데 그가 거듭나서 주님의 마음으로 변하자 사랑의 마음으로 보았고 긍휼의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빌2:2-3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보는 사람은 언제나 역지사지로 보고 입장을 바꾸어놓고 보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보고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깁니다.

세상이 왜 이렇게 혼란하고 왜 이렇게 갈등과 알력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초 갈등사회가 되었습니까?

자기 입장에서 보고 정죄하고 비판하고 공격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처럼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했는데  날마다 십자가에서 죽는 삶이 복음에 합당한 삶입니다.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는 삶입니다.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남편을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되고

아내가 죽으면 남편이 아내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자녀가 죽으면 부모는 자녀를 통해서 주님을 보게 되고

부모가 죽으면 자녀가 부모를 통하여 주님을 보게 됩니다.

내가 죽으면 상대방이 나를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직장에서도 이웃에서도 나를 통해서 주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는 방법은 오직 하나 내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내가 죽는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된다는 것이고 내가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영적인 예배라는 것입니다.

예배란 주일날 교회에 와서 드리는 것만 예배가 아닙니다.

구역예배 가정예배만 예배가 아닙니다.

진정한 예배 살아 있는 예배는 주일 예배를 마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삶의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가정에서는 주부가 일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고 직장에서 일하면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예배고 회의를 하는 것도 예배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사와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는 삶입니다.

내가 내가 하면서 내가 살면 사탄을 예배하는 것이지만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는 삶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일상에서 누구에게 예배를 드릴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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