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말씀

세상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리라

임보순 0 660

모기도 처서가 되면 입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 그렇게도 극성을 부렸던 모기가 사라지고 맙니다.

 

탕자에게 돈이 생기자 친구들이 붙고 기생이 붙고 사람들이 붙었지만 탕자가 거지가 되자

사람들이 다 떠났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우리가 붙듭니다.

돈을 붙들고 건강을 붙들고 사람을 붙들고 명예를 붙듭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모든 것이 나를 떠납니다.

돈이 있지만 나와는 상관이 없게 되고

건강도 나를 떠나고

사람도 나를 다 떠나게 되고요

결국에는 나만 남습니다.

욥은 알몸으로 왔다가 알몸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영원토록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부모는 나를 버렸으니 주님은 나를 영접하신다.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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