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말씀

사순절을 맞으며

임보순 0 815

일본의 스스끼 마사하사 목사는 일본인의 삶의 스타일을 두 가지 단어로 표현을

 했습니다.

하나는 “벽”이라는 단어요 또 하나는 “쿠션”이라는 단어입니다.

여러분 벽이란 단단한 것 막힌 것 뚫고나가기 어려운 장애물 인간의 한계 상항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쿠션이란 아늑함 편안함 보너스 마이홈 마이카 등이 가져다주는 보다

편리하고 안일한 삶의 형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벽과 쿠션은 서로 상충되는 단어입니다.

절망과 향락 불안과 안일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인간은 한편으로는 죽음의 공포와 불안 실패와 좌절의 위협 앞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며 두꺼운 벽에 부딪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벽 앞에선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져 불안과 공포감에 사로잡히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아늑하고 화려한 집이 있고 물질적 풍요가 있고

나늑한 자동차 풍요한 문화적 혜택 행복한 안일 속에 묻혀 살아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실존적인 위치에서 죄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를 생각하면 공포와 불안이

있습니다.

그러다가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가족이 있고 돈이 있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들이 어떻게든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넘어갑니다.

오늘 나에게 직면한 실패와 좌절의 문제 두려움과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막연히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겠지 하면서 그 문제를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대인의 특징 중에 하나가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내일을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고 영원을 생각하느냐?

중요한 것은 오늘이지 하면서 죄에 대해서 죽음에 대하여 죄옥에 대하여 관심이

없습니다.

진리에 대해서 예수그리스도에 대해서 영원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당장 먹고 즐기고 눈앞에 있는 유익 육체의 쾌락과 안일에 묻혀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가 생각나더라도 벌떡 일어나 세상의 향락에 몸을

던집니다

그러면서 죽어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근본적인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인생의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계절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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