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생기발랄 청소년 여름 신앙 캠프를 위한 릴레이 기도!!

강병군 2 813

처음 시작할때는 과연 얼마나 지속될수있을까? 교사들의 기도 순서가 끝나고 나면 얼마나 이어질까?

하는 많은 두려움이 마음에 있었습니다.

하지만,한 주가 지나고 또 한주의 중반을 넘어 이제 마지막 릴레이 기도 순서가 저희 믿음반 학생들에게로

돌아왔습니다.

17일 제헌절 날이였죠? 쉬는 날이라 새벽기도를 갔습니다.먼저 출발한 아내에게 미안해서 ..가기 싫어하는

아들과 너무 가고싶어하는 두딸을 깨워서 주의 전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아침식사를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대구 동물학교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제가 짜증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날씨가 그리 무더운 것도 아니였는데..또 재미가 없는

상황도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은 뒷자리에서 잠들었습니다..운전하는 도중에 졸음도 오고 한데 아내는

고개돌리기 선수가 되어 계속해서 360도 묘기를 보여 줍니다.

정말 더 짜증이 나는데 불현듯 아내가 졸던 도중에 복음성가 cd를 틀어 줍니다.

처음에는 잠꼬대가  상당한데...ㅋㅋ 마음속으로 웃었죠? 복음성가를 들으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모두 아시죠? 그 순간 참...참...하는 생각이 스쳐 갑니다.

광성교회의 미래를 책임 지는 중고등부 캠프를 위한 릴레이기도가  우리 믿음반 차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엄청 빨리도 생각 나지 뭡니까?

집에 도착해서 기도 순서를 봅니다..맞습니다..이래서 마음이 편치 않았구나..하나님은 정말 예리하신분이셔.

'반성해야지'하면서 전화기를 들었습니다.믿음반 학생 C학생입니다.저녁 8시가 넘었지만 릴레이기도의 중

요성과 캠프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입니다. 혼자 오기가 힘들면 어머님 집사님께 부탁해서 같이 해주면 더

욱 좋을것 같다고 말입니다...이제 쬐금 맘이 편해집니다. ..다시 전화기를 들었습니다....시험때문에 나오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신앙캠프와 릴레이기도 순서를 전합니다...이젠 마음이 즐거워집니다..왜냐면..그 학생이

정말 이번 신앙캠프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고 어머님께서도 반드시 참석 시켜  주시겠다고 말입니다.그래서

이제 확신이 섭니다.모두가 이번 신앙캠프를 통하여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좋은 믿음의 씨앗을 더욱

키워나가리라는 ....

어제도 저희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저의  마음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신앙캠프의 주체는 제가 아니라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고요...감히 고백 합니다..

저희반 친구들이 모두 나와서 기도릴레이의 참석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참석하지 않았더라도 저는

기쁩니다..왜냐하면 저희 반 친구들에게 한가지 사명을 심어 주었으니까요?

즐겁습니다...축복 받아 기쁩니다. 광성교회 중고등부 학생회 여러 친구들...

같이 참석할 수는 없지만 마음을 담아 둡니다...그리고 정말정말 존귀하신 하나님을 사랑해보세요...

글구...요...우리 부장선생님...소망,사랑,온유반...선생님..전도사님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같이 하시기를

기도 드려요...

 

2 Comments
조말숙 2007.07.19 21:44  
호상이가 저녁을 먹다말고 21일 기도 하러 교회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신앙캠프를위해 릴레이기도를 한다고요 몇일만 있으면 믿음반 순서라고
순간 가슴이 뜨거워 지면서 어디에 한대 맞은 듯 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얼마나 이쁘고 대견한지..
이번 캠프를 통하여 영원한 가치와 비전이 주님께 있음을 분명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지도하시는 전도사님 선생님께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이희남 2007.07.20 23:10  
360도 목돌리기를 하면서 쿨쿨 잠만 잔 사람이 이 글을 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담니다.
다음부턴 '쫑알쫑알', '짹짹'하면서 떠들어 보겠습니다. 이거 무척 어려운거 아시죠!